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보유 주식 매각 결과 안내)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 김남용입니다. 지난 10월 2일 공시하고 서한으로 말씀드린 제 보유 주식 매각이 오늘
정규장 종료 후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이루어졌습니다. 그 결과와 경위를 주주 여러분께 직접 말씀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하여 다시 글을 올립니다. 먼저 개인 사정으로 주주 여러분께 거듭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깊이 송구합니다.
담보대출 추진 경과
지분 매각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식담보대출을 최대한 확보하고자 여러 금융기관과 협의해 왔습니다. 계획공시 시점에는 담보대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외부 의견이 많았고 실제로 구체적인 논의도 진행되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시장 상황과 바이오 기업에 우호적이지 않은 여건 속에서 대표자 개인 사정에 따른 담보대출은 대부분
금융기관의 컴플라이언스 심사 단계에서 거절되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웠으나, 최종적으로 키움증권으로부터 담보대출을 실행 받게 되어, 해당 대출
금액만큼 매각 규모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매각 규모에 대하여
계획공시의 예상 거래금액 230억 원은, 담보대출을 전혀 받지 못하더라도 거래가능 범위의 상한(130%) 안에서
필요한 자금을 모두 조달할 수 있고, 담보대출을 최대한 확보하여 매각을 하한(70%)까지 줄일 수 있도록 산정한 금액이었습니다. 필요한 만큼의
담보대출을 확보했다면 매각을 그 하한 수준까지 최소화할 수 있는 구조였고, 그래서 앞선 공시와 서한에서
실제 거래금액이 이 범위 안에서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말씀드렸습니다. 최종적으로 이번 매각은 약 260억 원 규모로 이루어졌고, 매각 하한선 수준의 금액을 아니라서, 지분을 최대한 유지하겠다고 말씀드렸음에도 그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매각 수량과 매각 후 지분은 관련 공시(임원ㆍ주요주주 소유상황보고, 대량보유상황보고)로 확인하실 수 있으며, 매각 이후에도 저는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로서의 지위를 유지합니다.
이후 사업 추진에 대해 대표이사로서 드리는 말씀
저는 그동안 회사의 사정에 대해 허용되는 한 최대한으로 저의 생각과 정보를 주주분들께 솔직히 공유해 왔습니다. 좋은 말로 덮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늘 드리는 말씀도 같은 무게로
들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지금의 큐리옥스가 3개월 전보다, 1개월 전보다, 지난주보다 더 발전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회사를 처음부터 만들어 온 제 경험과 지식, 그리고 성찰에 근거한
판단입니다. 저희가 바라보는 전방시장은 점차 열리고 있고 그 시장에서 당사의 위치는 더 공고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주님들께서 불안해하시는 마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저희가 10년 넘게 준비해 온 시장의 변화가
조금씩 현실이 되어 가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무엇보다도 그 시장을 맞을 최선의 준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자신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현재 시점의
제 판단이며, 앞으로의 과정에는 여러 변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다만
그 과정에 임하는 저의 각오만큼은 분명합니다.
어려운 시간에도 곁을 지켜 주신 주주님들이 계셨기에 오늘의 큐리옥스가 있습니다.
그 마음을 저는 한 번도 가볍게 여긴 적이 없습니다. 제가 할 일은 분명합니다. 말이 아니라 결과로 보여 드리는 것입니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그
과정을 주주님께서 지켜보실 수 있으실 것으로 자신합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어려운 일이 생기면 숨기지 않고 사실 그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보내
주신 신뢰에 결과로 답하겠습니다.
2026년 10월 30일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 대표이사 김남용